나의 AAC 소개와 다운로드, 자주 묻는 질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테블릿 PC,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만이 AAC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복잡한 도구 없이도 가정에서 의사소통지도를 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실제 사물, 축소형 사물, 사물의 일부분이 의사소통지도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이나 사진, 글자 등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하여 의사소통 판이나 의사소통 책을 만드실 수 도 있고,
그림 카드를 생활공간에 부착하여 두고 수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녹음이 쉬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아동을 위한 맞춤형 문장을 녹음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상징이나 사진 등에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 보조기구에 관한 질의응답 및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보조기구센터 ( 콜센터 ☎ 1670-5529, 홈페이지 http://knat.go.kr)
□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구입을 위한 공적급여 수급 자격, 절차 안내
□ 장애 유형 및 특성에 맞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및 주변도구(스위치, 헤드스틱 등)를 맞춤형으로 제공
□ 지속적인 사후관리
- 그 외 보완대체의사소통도구 대여가 가능한 곳 (수도권 거주자 대상)
□ 서울시 보조공학 서비스 센터(http://www.seoulats.or.kr/)
□ 경기도 재활공학 서비스 연구 지원 센터(http://www.atrac.or.kr/)
* 자세한 내용은 myAAC웹사이트의 AAC정부지원안내 메뉴를 이용하세요
모든 사람은 의사소통의 권리가 있습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할 권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중도의 인지장애, 자폐범주성 장애, 지체장애인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의사소통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말로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다루기 어려운 사람으로 오해 받거나 주변으로부터 소외되기도 합니다. 말 이외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이들의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요?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주로 뇌성마비학생들이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을 보면 감각장애(시각·청각장애), 지적장애와 발달장애 학생들은 물론, 루게릭병이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후천적 언어장애를 갖게 된 성인들도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어온 이들은 제스처, 사진, 그림, 스마트 기기 기반의 의사소통도구를 통해 감정과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장애 유형, 연령 등을 불문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적용 대상자라 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착용하는 것처럼,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대단히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많이 보편화되지 못하긴 했지만요.
-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까요?
① 이전까지 어려웠던 주변사람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② 말과 언어발달의 촉진을 돕습니다.
③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해 사회성을 높여 줍니다.
④ 학습활동의 참여도를 높여줍니다.
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행동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⑥ 성인기의 독립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관찰단계
아동에게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를 통한 의사소통 지도를 시작함에 앞서, 아동의 의사소통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 안에서 아동이 어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떠한 어휘 사용이 필요한지를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어휘 및 도구 선정
관찰 단계를 거치면서 아동과 가족의 선호도, 필요에 따라 일과 중의 환경 및 활동에 적합한 단어나 문장 표현을 선정합니다.
선정한 표현 내용을 아동의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해줍니다. 한글을 모르면 아동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그림상징을 사용할 수 있고,
한글을 어느 정도 알면 한글 문장 리스트를 준비해주거나, 직접 타이핑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의 인지능력, 운동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의사소통 도구를 선정합니다.
하나의 절대적으로 우수한 도구는 없고, 비싸고 기능이 많다고 꼭 모든 아동에게 유익한 것도 아닙니다.
각 아동의 강점, 약점, 환경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도구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소통을 지도함에 있어 어휘의 양도 아동의 인지능력에 맞게 점차적으로 늘려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체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지체장애 아동의 경우에는 스위치나 헤드스틱과 같은 보조 도구들이 추가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고려해보시기를 바랍니다.
3. 의사소통 기회 형성
이렇게 준비를 마치면, 아동에게 의사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동이 선호하는 물건을 눈에는 보이지만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줌으로써 아동이 자발적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아동이 의사소통행동을 통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경험이 충분히 쌓여야 비로소 의사소통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행동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교사, 언어치료사, 재활 공학사 등 전문가와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동의 의사소통이 제한된 환경에서, 특정한 사람을 대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학교-지역사회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